메뉴

[수상] 김고은 무용가, ‘뉴 제너레이션 예술가’ 수상... “스승의 춤을 이어 세계로 나아갈 춤예술가 되겠다”

전통에 기초한 성장 가능성, 심사위원단 높은 평가
“자만하지 않고, 스승 박경랑의 춤 길을 잇는 제자가 되겠다”

 

김고은 무용가, ‘뉴 제너레이션 예술가’ 수상... “스승의 춤을 이어 세계로 나아갈 춤예술가 되겠다”

 

2025년 12월 19일 오후 5시, 서울 피제이호텔 카라디움홀(4층)에서 열린 제45회 올해의 최우수예술가 시상식에서 한국무용계 기대주이자 박경랑류 영남교방청춤으로 국회의장상을 수상한 김고은(서경대 2학년) 무용가가 뉴 제너레이션 예술가(The New Generation Artist of The Year) 무용부문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이번 시상식은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회장 장석용)가 주최했으며, 성악가 서영택과 발레리나 이해니의 사회로 진행됐다. 김고은은 국내외 주요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도 있는 평가를 거쳐 전통 무용의 기초와 현대적 확장을 아우르는 예술성과 가능성을 인정받아 이 영예를 거머쥐었다.

 

전통에 기초한 성장 가능성, 심사위원단 높은 평가

 

심사위원들은 “김고은은 한국 전통무용의 심오한 미학을 바탕으로 탄탄한 기본기와 다채로운 무대 경험, 그리고 새로운 세대다운 창의적 표현력을 보여주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영남교방청춤 국회의장상 수상 및 이탈리아 태평무 솔로 공연을 통해 국내외 활동에서도 뛰어난 표현력과 섬세한 움직임으로 전통의 품격을 현대무대에서 아름답게 재현해냈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러한 역량과 잠재력을 바탕으로 심사위원들은 앞으로 한국무용의 정신문화를 세계와 나누는 예술가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하며 이 상을 수여했다.

 

“자만하지 않고, 스승 박경랑의 춤 길을 잇는 제자가 되겠다”

 

김고은 무용가는 수상 소감에서 “여러 평론가 선생님들이 선정해 주시고 큰 상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상을 받았다고 해서 자만하지 않고, 영남교방청춤의 명인 박경랑 스승에게 배운 춤을 바탕으로 제 노력을 더해 더욱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선생님의 춤 길을 잇는 제자로서 조금씩 증진해 나가겠다”는 다짐을 전하며,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고 생각하는 만큼 더 배우고, 더 성실하게 성장하는 춤예술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앞으로의 각오를 전했다.

 

김고은 무용가

 

김고은의 이 같은 진솔한 수상 소감은 전통의 맥을 잇는 자세와 동시에 미래 예술가로서 책임감을 엿보게 해 많은 동료와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김고은 무용가는 국내 무대에 머무르지 않고 해외 공연과 협업, 더 넓은 예술적 스펙트럼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전통을 기반으로 한 창조적 접근과 깊이 있는 표현력은 향후 한국무용계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 갈 중요한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