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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긴급속보 1] 경기민요 유파를 인정하라 !!! 묵계월, 이은주 유파 이수자,전승교육자들 서울 보신각 앞 시위!!!

경기민요 탈락한 묵계월, 이은주 유파 이수자, 전수자 제자들 종로 보신각앞 항의시위
전통문화의 맥을 끊는 문화재청장은 사과하라는 구호제창

 

                    종로 보신각 앞에서 경기민요 유파를 부정한 것에 대해 항의하는 김장순 전승교육사

 

[단독취재] 경기민요 유파를 인정하라 !!! 묵계월, 이은주 유파 이수자, 전승교육자들 서울 보신각 앞 시위!!!

 

경기민요 묵계월, 이은주 유파 이수자와 전승교육생 들은 오늘 6월 7일 이른 아침 8시부터 서울 종로 보신각 광장에서 경기민요 유파를 인정하라고 주장하며 전통의 역사를 부정하고 왜곡하는 문화재청장은 사퇴하라고 외쳤다.

 


 

문화재청은 지난 5월 12일 경기민요 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 보유자 인정예고에서 안비취 유파인 김혜란, 이호연을 보유자 후보로 지정예고하면서 묵계월, 이은주 유파를 배제하고 탈락시켰다. 문화재청이 인정예고한 상태로 경기민요 보유자를 지정하게 되면 사실상 경기민요는 안비취 유파에서 이춘희, 김혜란, 이호연 등 세명의 보유자가 탄생하고 묵계월, 이은주 유파는 역사속으로 사라진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보유자 인정예고는 30일간의 의견을 수렴하는 기간을 거쳐 6개월내에 무형문화재위원회(위원장 김영운)를 소집하여 보유자 지정여부를 심의하고 의결 하도록 되어있다.

 

문화재청은 인정예고에 항의하는 경기민요 묵계월 유파와 이은주 유파의 항의와 반발에 대해 경기민요는 초대 국가무형문화재를 지정할 당시부터 유파를 분류해서 지정하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문화재청의 이런 입장에 대해 이번 보유자지정예고에서  배제 탈락된 묵계월, 이은주 유파 측에서는 말도 않되는 괴변이고 억지의 주장이라면서 보유자를 지정할 당시에 경기12잡가를 네곡씩 나누어 보유자를 지정했고 이에 따라 엄연히 유파별 교육이 이뤄졌고, 수천명의 제자들이 전승교육사와 이수생이 전승교육을 받고있는 현실을 도외시한 처사이고 전통문화의 국악역사를 부정하는 억지의 문화재 보유자 정책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이번 보유자 지정에서 탈락된 유파의 저항과 반발은 만만치 않을 기세이다.

오전 종로 보신각 앞 시위를 시작으로 국립국악원과 문화재청, 문화체육관광부 앞을 차례로 항의 방문하고 시위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히면서 오후에는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경기민요의 유파를 인정해서 경기민요의 아름다운 소리가 먼 훗날까지 이어질수 있도록 해달라는 청원과 항의 시위를 할 계획이라면서 반드시 유파가 인정될 때까지 우리의 목소리를 높여 나갈 예정이라고 격앙된 목소리로 분개했다.

 

이들은  잠시후 국립국악원을 방문해서 시위를 이어나갈 것이라면서 국립국악원을 방문하는 이유는 무형문화재위원회 위원장인 김영운 위원장에게 경기민요 유파를 부정한것에 대한 항의의 차원이라고 밝혔다.

 

한편 집회를 관리하기위해 현장을 찾은 종로경찰서 정보관은 국악예술인들의 집회라서 그런지 집회가 별 탈없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안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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