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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간담회]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를 앞두고 열리는 기자간담회, 국악 균형 발전의 시험대

영동, 국악의 본향에서 세계화의 거점으로
분원 설립, 국악 균형 발전의 시험대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를 앞두고 열리는 기자간담회, 국악 균형 발전의 시험대

 

국립국악원 영동 분원 설립을 둘러싼 논의가 본격적인 공론의 장으로 옮겨가고 있다. 오는 9월 1일 한국프레스센터 국화실에서 “국립국악원 분원은 왜! 충북 영동군이어야 하는가?”주제로 영동이라는 지역이 지닌 역사적 정체성과 국악 진흥의 미래 전략을 점검하자는 의미에서 간단회가 열린다.

 

이번 자리는 국립국악원 영동 분원 설립 추진위원회와 충청북도 영동군이 함께 마련했으며, 김종규 한국박물관협회 명예회장, 신영희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보유자, 정영철 영동군수, 민의식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추진위원장 등이 문화계와 행정 대표들이 인사말을 통해 분원 설립의 당위성을 밝힌다.

 

이어 지현아 영동난계국악단의 축하 공연과 함께, 주재근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기획운영위원장이 ‘국립영동국악원 설립 당위성과 시대적 역할’을 주제로 기조발제를 맡는다. 여기에 김승국 전통문화포럼 대표, 강영근 한국국악협회 이사장, 이영희 민주평화통일위원회 상임위원 등이 전문가 제언에 나서며, 국악 균형 발전을 위한 실질적 해법과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영동은 난계 박연 선생의 고향이자 국악의 원류를 품은 땅으로, 오랜 시간 ‘국악의 본향’이라 불려왔다. 국악을 통해 지역의 역사와 정신을 계승해 온 영동에 국립국악원 분원이 들어선다는 것은 지방 문화 인프라 확충 차원이 아니라 서울 중심으로 쏠린 국악 자원을 전국적으로 균형 있게 분산시키고, 지역 정체성을 살리면서도 세계화의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여는 일이다. 특히 2025년 개최 예정인 영동세계국악엑스포와 맞물려, 영동 분원 설립은 지역문화 진흥을 넘어 국악의 세계적 위상을 높이는 발판으로 기능할 수 있다.

 

이번 기자간담회는 국립국악원이 왜 영동이어야 하는지, 영동이 어떤 역사적 정당성을 갖는지, 그리고 오늘날 국악의 사회적 가치가 어디에 놓여 있는지를 묻는 자리가 될 것이다. 이는 곧 국악의 균형 발전이라는 국가적 과제를 풀어나가는 시험대이기도 하다.

 

국악은 더 이상 일부 예술인의 전유물이 아니라 국민 모두의 문화 자산이며, 동시에 세계와 소통할 수 있는 문화 언어다. 국립국악원 영동 분원 설립은 그러한 시대적 과제를 풀어나가는 하나의 해법이 될 수 있다. 이번 기자간담회가 지역 이슈를 넘어, 국악의 뿌리와 미래를 동시에 묻는 자리로 기억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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