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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제2회 대한민국 농악축제, 광명동굴서 성대히 펼쳐져... 전국 40여 농악단체와 명인들이 모여 신명의 한마당

 

제2회 대한민국 농악축제, 광명동굴서 성대히 펼쳐져... 전국 40여 농악단체와 명인들이 모여 신명의 한마당

 

사단법인 대한민국농악연합회(이사장 임웅수)가 주최한 「제2회 대한민국 농악축제 – 힘내라 대한민국」이 지난 9월 21일(일) 광명시 광명동굴 미디어타워 광장에서 성대히 열렸다. 이번 축제는 제17회 광명농악축제와 공동 주관으로 진행되며, 전국 40여 개 농악단체와 명인들이 참여한 국내 최대 규모의 농악 축제로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막을 올렸다.

 

이날 무대에는 국가무형유산 이리농악보존회, 강화용두레질소리보존회, 강원 평창둔전평농악보존회, 인천 서곶들노래보존회, 강원 춘천농악보존회, 경산중방농악보존회 등 굵직한 단체가 함께했다. 개막식 길놀이에서는 광명동굴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어울리며 박수와 환호로 현장을 가득 메웠다.

 

 

팔도 농악의 서로 다른 진법과 가락은 신명을 불러일으켰고, 특히 인천 서곶들노래의 상여놀이는 깊은 울림으로 관객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어르신들은 잊고 있던 추억을 떠올리며 감동을 나누는 모습이 뭉클하게 이어졌다.

 

‘명인전’ 무대는 축제의 백미였다. ▲송재영의 판소리, ▲전선미의 진도북춤, ▲박정철의 쇠놀이, ▲서한우의 버꾸춤, ▲김익주의 설장구놀이는 그야말로 전통공연 예술의 정수를 보여주었다. 명인들의 한 마당은 관객과 함께 어우러지는 교류의 무대로 빛났으며, 농악의 폭넓은 스펙트럼을 체감하게 했다.

 

사단법인 대한민국농악연합회 이사장 임웅수

 

이번 축제에는 500여 명의 출연진과 1천5백여 명의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며 ‘신명의 마당’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열기를 자아냈다. 임웅수 이사장은 “농악의 뚝심과 철학을 담아 앞으로는 ‘밥심축제’로 발전시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키워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한민국 농악축제는 앞으로도 전통문화 계승과 지역 간 화합, 그리고 국민적 에너지를 하나로 모으는 장으로 자리매김하며 전 국민과 함께하는 대표 축제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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