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 예술가들의 열정 가득한 첫 무대… 제1회 국립청년무용단, 국립청년연희단 정기공연 개최
국립청년무용단과 국립청년연희단이 2026년 1월, 각각 평택아트센터와 국립부산국악원 연악당에서 제1회 정기공연을 개최하며 지역 관객과 처음 만난다.
두 단체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배영호)이 주관하는 시즌제 청년 예술단체인 국립청년예술단(무용단·연희단) 소속으로, 2025년 출범했다. 청년 예술인들에게 안정적인 무대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공연예술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신설된 지역 거점 기반 시즌제 국립 예술단체라는 점이 특징이다.
국립청년무용단의 정기공연 일원(一圓)은 1월 9일과 10일, 평택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일원은 한국춤 미학의 핵심으로 꼽히는 조화, 균형, 순환의 원리를 현대적 신체 언어로 확장한 무용 작품이다. 20명의 단원이 리서치 단계부터 안무 구성까지 전 과정을 함께 설계한 공동 창작 방식으로 제작되었다. 작품은 태양(日)에서 흙(土)을 거쳐 다시 태양(日)로 돌아오는 순환 궤적을 중심 모티브로 삼아, 태양→달→나무→흙→불→금→수→일로 이어지는 에너지 흐름을 하나의 원형 구조로 그려낸다. 이러한 구성은 전통적 순환 세계관을 몸의 궤적과 움직임으로 구현한 상징적 구조로 읽힌다.

국립청년무용단 단체사진
국립청년연희단의 정기공연 당산 : 로그(Log)는 1월 16일과 17일, 국립부산국악원 연악당에서 올려진다. 당산 : 로그는 전통연희 분야 최초의 국립 청년 연희단 정기 레퍼토리 공연이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작품은 공동체의 탄생과 붕괴, 단절 이후의 재연결 과정을 가무악희의 총체적 연희 언어로 풀어내며, 전통 종목인 농악, 무속, 줄타기 등 다양한 연희 종목과 미디어아트를 결합한 형식으로 구성되었다.

무대는 욕망과 갈등의 시대, 각자도생의 현실에 놓인 현대사회의 초상을 전통 연희의 확장된 언어로 비춘다. 부제인 ‘로그(Log)’처럼 청년 세대의 삶과 몸짓을 시간의 기록으로 남기며, 갈등과 단절을 지나 다시 공동체를 상상하는 위로와 희망의 서사를 총체적 연희 미학으로 그려낸다.
이번 공연은 평택시문화재단, 국립부산국악원 등 지역 문화기관과 협력해 지역 인프라를 적극 활용한 제작·공연 모델로 운영된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이를 통해 지역 관객의 전통 공연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청년 창작 무대의 지속 가능한 구조를 지역과 함께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공연 예약과 상세 정보, 예매는 재단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2007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설립 허가를 받아 국악문화재단으로 출발했으며, 2009년 현재 명칭으로 변경했다. 이후 전통예술 보급과 저변 확대, 고품격 전통 콘텐츠 개발, 신진 인력 양성, 해외 교류 등 전통 공연예술 진흥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이어왔다.
이번 정기공연은 그 연장선에서 청년 예술가가 중심이 되는 첫 시즌 레퍼토리 공개라는 의미를 갖는다. 두 국립 청년 예술단의 첫 정기공연은 중앙 중심의 전통 공연 구조에 새로운 거점 제작·공연 모델을 제시하며, 지역 기반 청년 창작 무대의 가능성과 확장을 알리는 출발점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