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문화누리카드, 2월 2일부터 발급... 연간 15만 원 지원… 청소년·생애전환기 대상은 최대 16만 원
취약계층의 문화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한 2026년 문화누리카드 발급이 2월 2일부터 시작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의 연간 지원금을 전년 대비 1만 원 인상한 15만 원으로 확정하고, 청소년(13~18세)과 생애전환기(60~64세) 대상자에게는 1만 원을 추가 지원해 최대 16만 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문화누리카드는 6세 이상(202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의 기초생활수급자 및 법정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예술·여행·체육 활동을 지원하는 제도다. 문체부는 실질적인 문화 향유를 돕기 위해 지원금액을 꾸준히 늘려왔으며, 2026년에는 총 3,745억 원(국비 2,636억 원, 지방비 1,109억 원)을 투입해 약 270만 명을 지원한다.
2월 2일~11월 30일 발급, 12월 31일까지 사용
카드는 2월 2일부터 11월 30일까지 전국 주민센터와 문화누리카드 누리집·모바일 앱에서 신청·발급할 수 있으며, 사용 기한은 12월 31일까지다.
지난해 문화누리카드를 3만 원 이상 사용했고 올해도 수급 자격을 유지하는 경우, 별도 신청 없이 자동 충전된다. 자동 재충전 대상자에게는 알림 문자가 발송되며, 주민센터·누리집·전화(1544-3412)·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전국 3만 5천여 가맹점… 영화·도서·스포츠 등 할인
문화누리카드는 전국 3만 5천여 개의 문화예술·국내여행·체육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주요 혜택으로는 ▲영화 관람료 2,500원 할인 ▲주요 서점 도서 10% 할인 ▲배구·농구·축구·야구 프로스포츠 관람료 최대 40% 할인 ▲공연·전시 관람 ▲악기 구입 ▲숙박·테마파크 ▲체육시설 이용 및 스포츠용품 할인 등이 있다. 문화예술단체가 기부한 ‘나눔티켓’(무료 또는 할인)도 월 3회, 1인당 최대 4매까지 사용할 수 있다.
접근성·편의성 강화… 점자 카드·간편결제 지원
문체부는 미수혜자 발굴과 이용 편의 강화를 위해 국민비서 ‘구삐’와 연계해 안내를 확대하고, 저시력자·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카드 발급을 지원한다. 카드 유효기간 만료 1개월 전 사전 안내도 제공된다.
정부 지원금 외에 본인 충전금 최대 30만 원(연 200만 원 이내)을 추가해 사용할 수 있으며, NH페이·네이버페이 등 간편결제에 등록하면 실물 카드 없이 온·오프라인 결제가 가능하다.
문체부 이정미 문화정책관은 “올해는 지원금 인상과 함께 청소년과 노년 초기 이용자의 수요를 반영해 제도를 개선했다”며 “소득·지역·연령에 관계없이 누구나 일상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문화향유 정책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