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ukak Groove’, 살롱형 국악 공연으로 새로운 감상 방식 제시
국악 공연의 형식이 변화하고 있다. ‘Gukak Groove : 거실에 흐르는 국악’ 공연이 3월 22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창의문로 쌀롱드뮤지끄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살롱형 콘서트로, 전통음악을 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공연에는 전통가야금 연주자 황정의와 25현 가야금 연주자 박순아가 참여한다. 두 연주자는 각각 전통 가야금과 개량 가야금의 음색을 바탕으로 협연을 펼치며, 국악의 전통성과 현대성을 동시에 조명한다.
프로그램은 ‘두 대의 아라리’를 시작으로 김죽파류 가야금산조, ‘도라지타령’, ‘백만송이 장미’, 그리고 영화 ‘첨밀밀’ OST까지 총 다섯 곡으로 구성된다. 민요와 산조, 대중음악을 아우르는 레퍼토리를 통해 국악의 다양한 표현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김죽파류 가야금산조는 점층적 장단 구조 속에서 연주자의 기량과 해석을 드러내는 대표적인 전통 레퍼토리로, 이번 무대에서도 중심적인 위치를 차지한다. 또한 두 대의 가야금이 만들어내는 음색의 대비와 조화는 공연의 주요 감상 포인트다.
이번 공연은 쌀롱드뮤지끄가 주최·주관하며,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전통음악의 새로운 접근 방식을 제시하는 공연으로서, 국악의 일상화 가능성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도로 평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