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김포 통진별상굿 학술 세미나, 역사적 의미와 보존 과제 논의
김포 통진별상굿의 역사적 의의와 보존 방안을 모색하는 학술 세미나가 오는 9월 17일 오후 2시 김포아트홀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이번 세미나는 김포 통진별상굿보존회(회장 최명숙)가 주최·주관하며, 무형문화유산의 가치와 현대적 전승 방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된다.
세미나는 ‘김포 통진별상굿의 역사적 의미와 보존 과제’를 주제로 진행되며, 사회는 한국교원대학교 김종섭 교수가 맡고 좌장은 전통예술평론가 강신구가 진행한다. 발제에는 문화예술학 박사 김득과 전 경기도무형유산대축제 예술감독 설정호가 참여해 통진별상굿의 역사적 가치와 전승 현황, 보존의 당위성을 학술적으로 짚어낼 예정이다.
이어지는 종합 토론에는 서울특별시 무형유산위원회 위원 서인화, 경기도 무형유산위원회 위원 윤종옥, 국민대학교 최선영 교수, 충남대학교 최정묵 교수가 참여해 무형유산 정책과 현장 보존 활동의 연계를 중심으로 심도 깊은 논의를 펼친다.
김포 통진별상굿은 지역 공동체의 삶과 신앙이 녹아 있는 무형유산으로 그 역사적·예술적 가치는 학계와 현장에서 꾸준히 주목받아왔다. 이번 학술 세미나는 단순한 전통의 기록을 넘어 김포 지역의 정체성과 무형문화유산의 현대적 계승을 모색하는 중요한 논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포 통진별상굿보존회는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무형유산의 학술적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보존과 전승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자리가 통진별상굿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고, 전통의 맥을 잇는 길에 힘을 보태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또한 학계와 현장, 지역사회의 폭넓은 참여와 관심이 모여 무형유산 보존과 전승의 토대가 한층 더 단단히 자리 잡기를 응원한다.